하나대투증권은 7일 남광토건에 대해 실적개선과 앙골라 현지법인의 사업 성장을 기대했다.

조주형 하나대투 연구원은 남광토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현주가대비 30.5% 높은 2만300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남광토건은 2005년부터 급증한 신규수주 물량으로 인해 2007년~2009년까지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6.0%, 60.1%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분율 45%의 앙골라현지법인(NIEC)의 사업성장성도 우수하다"고 전했다.

이 같이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큰 것은 외형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효과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개발, 재건축 물량 증가, 해외사업 마진 개선 때문이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남광토건의 목표주가는 2008년 실적 추정치를 근거로 적정 사업가치와 적정 주당 순자산가치, 수주잔고와 시가총액을 감안한 적정 주가를 산술 평균해 산출했다. 적정 사업가치 산출을 위해 적용된 적정 PER은 11.6배이며 적정 주당 순자산가치를 산출하기 위해 적용된 적정 PBR은 2.1배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