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알리온 1.5리터 고급형(CVT·무단변속기)의 일본 내 소비자가는 185만8,500엔(1,438만원)인데 비해 아반떼 1.6리터 프리미어(자동 4단) 모델의 국내 가격은 1,620만원으로 알리온보다 비싸다.
차 구입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동차 공인연비는 알리온이 리터당 18km, 아반떼는 리터당 13.8km로 큰 차이가 난다.
자동차 사양에 있어서는 각기 나름대로 강점이 있는 것으로 신문은 비교했다
알리온은 플라스틱과 나무 무늬 장식으로 조합한 내부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열쇠를 꽂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는 스마트키 시스템과 버튼식 시동장치, 5.8인치 액정 모니터가 기본 장착돼 있어 후진 주차시 뒤쪽 영상을 모니터로 볼수 있게 돼 있다.
반면에 아반떼 1.6 프리미어는 값비싼 16인치 알로이휠과 가죽 시트를 달고 있어 편의 장비 때문에 발생하는 가격 차이는 거의 없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이처럼 아반떼가 비싼 이유는 세금이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래도 알리온에 국내의 세금제도를 적용하더라도 차값이 1,603만원으로 아반떼보다 17만원이 싸다고 지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국의 자동차 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빨리 (알리온을) 수입하라. 당장 산다", "자동차 시장은 빨리 개방돼야 한다" 등의 글을 포털사이트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한 네티즌은 " 현재만 중요한 전투적인 노동자가 만들어낸 작품보다 충성되고 사랑이 가득한 노동자가 만들어낸 작품이 더 귀티가 날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