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날 그날이 와도'를 부른 가수 홍성민이 뇌출혈로 향년 43세의 나이에 별세했다.

지난달 31일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홍성민.

공교롭게도 뇌출혈이 일어난 부위가 수술을 할 수 없는 부위였고 그는 1주일간의 투병끝에 6일 밤 11시30분 생을 마감했다.

홍성민은 1987년 그룹 공중전화의 보컬로 데뷔했다.

공중전화는 록 뮤지션이 함께 모여 만든 음반 '록 인 코리아(Rock In Korea)'에 참여했고, 이때 공중전화 멤버 오태호가 작곡한 '기억날 그날이 와도'를 수록했었다.

이후 그가 솔로 음반을 내면서 다시 이 노래를 불러 크게 히트시켰다.

2남 2녀중 장남인 홍성민씨는 미혼으로 살았으며 최근까지 프로젝트 밴드 휴먼에이드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장지는 성남 영생원 ☎ 02-2072-2022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