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량기 제조업체인 피에스텍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거래량 증가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2시56분 현재 피에스텍은 전날대비 115원(3.92%) 오른 3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피에스텍은 전날 거래량이 1만주에 불과했으나, 이날 오전 증권사의 평가가 발표되면서 거래량이 20만주를 넘어섰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피에스텍은 이익개선, 성장동력, 자산가치 등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한국전력이 오는 2015년까지 2100만 가구에 대한 전자식 전력량계 교체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정훈 하나대투 연구원은 "피에스텍은 전자계량계 시장에서 LS산전(23.6%), 대한전선(23.6%)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3년간 평균 52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