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금융산업노동조합 조흥지부 전임 간부 4명을 면직해 금노와 조흥지부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6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지난 2005년 2월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합병 직전 희망 퇴직에 반대해 창립 기념식을 방해하고 1시간40여분 동안 시위를 벌인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4명의 전임간부를 면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노와 조흥지부는 성명을 발표해 은행측을 비난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용규 조흥지부 위원장은 "은행측에 수차례 선처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복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