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의 잇따른 부도 보도해 드린 바 있는데요. 부도 건설사의 사업현장이 속속 주인을 찾아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최진기자입니다. 화성시 동탄면에 분양중인 주상복합 현장입니다. 신일 부도 이후 주인을 찾지 못했던 이 곳은 최근 쌍용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된 뒤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이미 분양승인을 받고, 청약까지 시작했지만 접수 1시간만에 신일 부도 소식이 전해지자 청약이 중단됐습니다. 쌍용건설이 인수한 뒤 PF를 거쳐 분양승인까지 전과정을 처리했습니다. 주인을 찾지 못할 위기에 처한 부지가 새주인을 찾아 높이 40층의 초고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중심상업내 위치해서 상업시설이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반석산 공원과 인접해 있습니다. 일단은 40층 높이이고, 3면 개방형 설계라서 조망이 상당히 우수합니다" 1기 신도시 입주에 이어 강남 대체 신도시로 지정되면서 또다시 분양열풍이 불었습니다. 아파트와 주상복합이 잇따라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화성 동탄에서 분양을 마친 주상복합의 경우 청약 1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되면서 신도시 새로운 관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탄 위버폴리스는 최고 117대 1을, 메타폴리스는 청약 1순위에서 2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계약률도 90%를 넘어 높은 청약률이 거품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현재 부도현장이 새 시공사를 찾은 곳은 70%에 못미칩니다. 자칫 나대지로 남을 뻔한 사업현장이 새주인을 찾으면서 새로운 상품으로 소비자 품에 돌아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