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인테리어 전문가이자 이창하 김천과학대 교수에 이어 세 번째로 학력위조 논란이 일었다.

주인공은 단국대 김옥랑교수.

김씨는 성균관대에서 2000년과 2004년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2년 9월 단국대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됐지만 학부 졸업학교인 퍼시픽웨스턴(Pacific Western)대가 미인가 학교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성균관대는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의 학력 위조 의혹과 관련, 대학원 위원회를 소집해 학위 취소 여부를 가릴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정진욱 대학원장은 "김씨가 학부 졸업을 했다고 밝힌 대학이 언론보도처럼 비인가대학이 맞는지 확인 중"이라며 "언론보도가 맞다면 절차에 따라 대학원위원회를 소집해 학위를 취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 학칙에는 `학위를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경우 대학원 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학위 수여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이처럼 학력위조 파문이 잇따르자 학계, 미술계를 비롯한 다방면의 분야에 이처럼 학력 위주고 공공연하게 자행되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고있으며 검찰또한 학력위조를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어 집중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학력위조 관련 신고전화는 국번없이 1301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