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이 지난 5월 출시한 '푸르덴셜핵심우량주플러스주식펀드'는 업종 대표주와 시장을 대표하는 국내 핵심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 최근처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량주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지주사 등의 테마주 투자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상품으로 꼽힌다. 실제 판매 2개월 만에 수탁금액이 1173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말 현재 누적수익률도 19.93%다.

이 상품은 시가총액 매출액 영업이익 시장점유율 등을 기준으로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을 선정하는 한편 시장테마주에도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적극적 운용상품이다. 시장주도주의 경우 지주회사 관련주,자산가치 우량주,인수합병 관련주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특정 섹터 투자펀드가 시장 흐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데 반해 이 상품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펀드상품 개발 운용노하우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푸르덴셜자산운용에서 가치분석 퀀트분석 질적 분석 등의 과정을 통해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펀드매니저가 직접 정기적으로 기업탐방을 통해 투자 대상 회사의 성장 비즈니스모델과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주식에 약 95%를 투자하며 이 가운데 핵심우량주 비중이 70%를 차지하며 나머지 30%를 시장주도주가 차지하고 있다.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푸르덴셜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국내 주식형 펀드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겨냥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자산의 일부를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핵심우량주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공격적으로 테마주에 투자해 시장초과수익을 내는 분산투자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