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지난 3년 동안 우수한 수익률로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유리스몰뷰티 주식투자신탁'을 대표 펀드로 추천했다.

2004년 8월16일 설정된 이 펀드는 지난 3일 기준 펀드규모가 1192억원에 달한다.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379.21%를 기록하고 있으며 1개월 9.57%,3개월 27.60%로 주식형펀드 수익률 중 선두권에 있다.

이 상품은 계약형 추가형 주식형 펀드이며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는 40% 이하를 투자한다.

환매는 환매청구일로부터 2영업일의 기준가를 적용해 4영업일에 찾을 수 있다.

환매 수수료는 90일 미만 때 이익금의 30%를 뗀다. 총보수는 판매보수 1.14%와 운용보수 0.762%를 포함해 총 1.95%이다.

이 펀드는 중소형 가치주에 중점 투자한다.

철저한 스타일 관리를 통해 성과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내 증시에 중소형주의 프리미엄이 형성될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투자종목을 중소형주 중심으로 가져간다.

자산 배분을 최소화하는 한편 종목발굴을 통한 초과수익을 적극 추구한다.

이에 따라 펀드매니저들은 단순한 기업 재무제표나 업황뿐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면서 기업을 탐방하고 회사의 숨은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유리스몰뷰티 주식투자신탁'은 엄격한 종목 선정 기준을 갖고 있다.

기업의 질적 지표나 성장성뿐 아니라 최고경영자(CEO)의 자질도 체크한다.

투자 기업은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시장 평균보다 절대적으로 낮아야 하며 시가총액의 20% 이상의 잉여현금을 보유해야 한다.

종목 선정 과정은 퀀트팀에서 10년치 재무제표를 분석해 투자가능종목 500개를 추려내고 리서치팀은 현장조사와 이익모멘텀 전환 시점을 포착한다.

이를 통해 종목별 가치를 산정해 중소형 투자대상 종목 200개를 선정한다.

이들 종목 중 업종별 비중과 위험선호도를 고려해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 대상 종목군은 반기별로 시장 상황을 반영해 변경하고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종목은 분기 1회 탐방을 통해 기업의 상황 변화를 면밀히 체크한다.

서울증권 관계자는 "단순 가치주보다는 가치와 성장을 겸비한 주식 위주로 편입해 수익률을 제고하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