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반기에 3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것이다.

매출도 17.0% 늘었다.

순이익은 66.2% 감소했지만 적자였던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개선됐다.

코오롱 측은 "광학용 필름과 전자재료,자동차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코오롱유화 합병 효과도 발생해 매출이 확대됐다"며 "필름 부문의 실적 호전,원사부문 이익 증가,코오롱유화 부문 추가 등으로 영업이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2분기 이익이 크게 늘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6.6%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3%,73.2%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정수기 렌털 주문이 33만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회원 수도 5.0% 증가한 427만명으로 늘어났다"며 "음식물 처리기 판매도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예당온라인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어난 39억원에 달하면서 6분기 연속 실적이 좋아졌다.

매출은 156억원,순이익은 28억원으로 각각 69%,14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력인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2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9% 증가했다.

매출(영업수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9억원으로 35.7% 늘었다.

박해영/이미아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