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신규 브랜드로 하반기에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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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체인 아비스타가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신규 브랜드 효과로 하반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아비스타는 2분기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2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152억원과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 33.3% 감소한 수치다.
이는 의류 소비 둔화, 신규 브랜드 런칭 관련 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 브랜드 '에린브리니에'와 '카이아크만'을 런칭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종렬 한화증권 연구원은 9일 "부진한 상반기 실적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며 "BNX의 매출증가율 정체는 다소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으나, 상반기 부진한 민간소비 동향을 고려할 때 선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하반기 아비스타의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이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2개의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해 향후 2010년까지 연평균 30.5%의 외형성장과 함께 연평균 15.5%의 영업이익률과 20.2%의 ROE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만2300원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가 현 주가 대비 56.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강희승 서울증권 연구원은 "2개의 신규 브랜드는 스타일리쉬한 남녀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 올해 각각 15개 매장에서 각각 37억원의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며 "이들 신규 브랜드 효과로 하반기부터는 아비스타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의류시장 상황은 비수기와 궂은 날씨 영향으로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으나, 9월 이후 가을 상품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소비개선과 신규브랜드 매출 가세로 올해와 내년 아비스타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7.7%, 3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순이익도 각각 18.2%, 12.9%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장기적인 변화의 흐름에서 긍정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이는 시장 신뢰를 쌓는 과정에서도 필요한 시간"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아비스타는 2분기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2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152억원과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 33.3% 감소한 수치다.
이는 의류 소비 둔화, 신규 브랜드 런칭 관련 비용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 브랜드 '에린브리니에'와 '카이아크만'을 런칭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종렬 한화증권 연구원은 9일 "부진한 상반기 실적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며 "BNX의 매출증가율 정체는 다소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으나, 상반기 부진한 민간소비 동향을 고려할 때 선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하반기 아비스타의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이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2개의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해 향후 2010년까지 연평균 30.5%의 외형성장과 함께 연평균 15.5%의 영업이익률과 20.2%의 ROE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2만2300원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가 현 주가 대비 56.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강희승 서울증권 연구원은 "2개의 신규 브랜드는 스타일리쉬한 남녀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 올해 각각 15개 매장에서 각각 37억원의 매출을 시현할 것"이라며 "이들 신규 브랜드 효과로 하반기부터는 아비스타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의류시장 상황은 비수기와 궂은 날씨 영향으로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으나, 9월 이후 가을 상품이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소비개선과 신규브랜드 매출 가세로 올해와 내년 아비스타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7.7%, 3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순이익도 각각 18.2%, 12.9%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보다는 중장기적인 변화의 흐름에서 긍정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이는 시장 신뢰를 쌓는 과정에서도 필요한 시간"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