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한국가스공사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9일 NH투자증권 지헌석 연구원은 산업자원부의 '제3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으로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정부예산 확대와 자원개발펀드 활성화에 따라 투자재원 조달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자부가 발표한 제3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석유, 가스의 자주개발률 목표치를 2013년 20%, 2016년 28%로 수정 제시하고 있다.

자주개발률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는 해외자원개발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가스공사 등을 국제적인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 연구원은 "정부의 지원과 자체적인 R&D 투자로 가스공사의 자원개발 인력이 확대되고 기술 역량도 대폭 확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개발 사업의 주체이며, 정부의 지원과 육성 의지를 확인한만큼 천연가스전 E&P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