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9일 현진소재에 대해 2분기의 영업이익률 감소는 일시적인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근호 하나대투 연구원은 "현진소재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4.9%로 전분기대비 0.7%p 하락했다"며 "이는 설비증설 중의 일시적인 하락"이라고 판단했다.

현진소재는 지난 8일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6.8%, 11.3% 증가한 498억원, 74억원이라고 잠정발표했다.

장 연구원은 "확장된 설비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15%대 이상의 영업이익률로 복귀할 것"이라며 "저속엔진용 크랭크샤프트의 가공 라인 설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프레스의 추가 설치도 연내에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4분기부터는 이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풍력발전 시장의 성장세는 충분하다"며 "현진소재의 매출액은 3분기에는 500억원대, 4분기에는 700억원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