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레이젠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9분 현재 레이젠은 전날보다 140원(4.17%) 떨어진 3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7% 넘게 급등했던 이 회사의 주가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에 전날 하한가로 곤두박질쳤었다.

7일 장 마감 후 레이젠은 2분기 매출이 2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났으나 영업손익은 267% 감소한 8억85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단가 인하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실적이 악화됐고, 관계사인 한국델라그라스의 지분법 반영으로 영업외손익이 크게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