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게이션 전문업체인 카포인트가 우회상장키로 한 지오텔이 거래 재개 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지오텔은 전거래일 대비 1100원(9.02%) 떨어진 1만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평소보다 훨씬 늘어나 20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지오텔은 전날 네비게이션 업체인 카포인트를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합병비율은 지오텔 1주당 카포인트 1.61주다. 합병이 완료될 경우 이봉형 카포인트 대표가 합병법인의 지분 12.9%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지오텔은 다음달 20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