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전자통신이 오는 10일 관리종목에서 해제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단암전자통신은 전날보다 90원(3.18%) 떨어진 2740원으로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40만여주였던 거래량이 140만주로 대폭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오전 한때 319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힘을 잃고 밀려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단암전자통신에 대해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회복됨에 따라 오는 10일 관리종목에서 해제시킨다고 공시했다.

한편 이날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큐론은 상한가로 직행하며 5일째 오름세를 지속,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