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 올들어 7배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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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산업이 자회사의 실적호조 기대감에 올 들어 주가가 7배가량 치솟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9일 동국산업은 3.00%(350원) 오른 1만2000원에 마감하며 8일 연속 상승 행진을 보였다.
지난 4월 코스닥 상승장이 시작된 후 급등했던 종목들도 7월을 전후해 한 차례 조정을 보인 것과 달리 이 회사는 큰 조정 없이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이후에만 2배 수준으로 급등했으며 연초 1525원에 비해서는 700% 가까이 올랐다.
특히 기관은 이달 들어 동국산업의 주식을 70만주 넘게 사들이며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100% 자회사인 풍력발전타워업체 동국S&C의 가파른 성장세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동국S&C의 성장성이 예상보다 높아 동국산업의 예상 EPS(주당순이익)를 15.7% 상향 조정했다.
이은영 연구원은 "풍력 타워와 타워 내 엘리베이터 및 전력 전선 설비를 생산하는 동국S&C의 이익증가폭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내년 동국산업 순이익 가운데 동국S&C 지분법이익 비중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9일 동국산업은 3.00%(350원) 오른 1만2000원에 마감하며 8일 연속 상승 행진을 보였다.
지난 4월 코스닥 상승장이 시작된 후 급등했던 종목들도 7월을 전후해 한 차례 조정을 보인 것과 달리 이 회사는 큰 조정 없이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이후에만 2배 수준으로 급등했으며 연초 1525원에 비해서는 700% 가까이 올랐다.
특히 기관은 이달 들어 동국산업의 주식을 70만주 넘게 사들이며 최근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100% 자회사인 풍력발전타워업체 동국S&C의 가파른 성장세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동국S&C의 성장성이 예상보다 높아 동국산업의 예상 EPS(주당순이익)를 15.7% 상향 조정했다.
이은영 연구원은 "풍력 타워와 타워 내 엘리베이터 및 전력 전선 설비를 생산하는 동국S&C의 이익증가폭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내년 동국산업 순이익 가운데 동국S&C 지분법이익 비중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