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공급 972가구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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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은평뉴타운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주택 공급 물량을 972가구(임대주택 53가구 포함) 늘리기로 했다.
9일 은평구와 SH공사에 따르면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주택 공급 물량을 종전 1만5200가구에서 1만6172가구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은평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지난 2일부터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은평뉴타운의 주택 공급수는 △1지구가 종전 4583가구에서 4660가구로 77가구 △3지구는 5483가구에서 6378가구로 895가구 각각 늘어난다.
2지구는 5134가구로 변함이 없다.
1지구는 단독주택 용지 일부가 공동 주택으로 용도 변경되면서 단독주택 69가구가 줄어드는 대신 전용면적 85㎡(25.7평)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 146가구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은 3지구에서만 248가구가 분양된다.
또 3지구는 용적률이 5%(은평뉴타운 전체로는 2%) 정도 상향 조정되면서 주택 공급 물량이 확대됐다.
건설업계에서는 은평뉴타운 전체의 평균 용적률이 2%포인트 높아질 경우 3.3㎡(1평)당 분양가가 8만~10만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확대되는 주택의 규모는 전용면적 60㎡(분양면적 25평) 이하가 25가구,전용 60~85㎡(25~32평) 831가구,85㎡(32평) 초과 233가구 등이다.
늘어난 물량 중 전용 85㎡(25.7평) 이하는 대부분 원주민들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된다.
85㎡ 초과 중·대형은 일반 분양돼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청약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평뉴타운 사업은 오는 16일까지 주민 공람을 마치고 구의회 의견 청취와 공청회,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실시계획변경인가 고시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후분양제 방식으로 1지구에서 주택이 첫 분양될 예정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9일 은평구와 SH공사에 따르면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주택 공급 물량을 종전 1만5200가구에서 1만6172가구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은평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마련,지난 2일부터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있다.
변경안에 따르면 은평뉴타운의 주택 공급수는 △1지구가 종전 4583가구에서 4660가구로 77가구 △3지구는 5483가구에서 6378가구로 895가구 각각 늘어난다.
2지구는 5134가구로 변함이 없다.
1지구는 단독주택 용지 일부가 공동 주택으로 용도 변경되면서 단독주택 69가구가 줄어드는 대신 전용면적 85㎡(25.7평)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 146가구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은 3지구에서만 248가구가 분양된다.
또 3지구는 용적률이 5%(은평뉴타운 전체로는 2%) 정도 상향 조정되면서 주택 공급 물량이 확대됐다.
건설업계에서는 은평뉴타운 전체의 평균 용적률이 2%포인트 높아질 경우 3.3㎡(1평)당 분양가가 8만~10만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확대되는 주택의 규모는 전용면적 60㎡(분양면적 25평) 이하가 25가구,전용 60~85㎡(25~32평) 831가구,85㎡(32평) 초과 233가구 등이다.
늘어난 물량 중 전용 85㎡(25.7평) 이하는 대부분 원주민들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된다.
85㎡ 초과 중·대형은 일반 분양돼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청약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평뉴타운 사업은 오는 16일까지 주민 공람을 마치고 구의회 의견 청취와 공청회,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실시계획변경인가 고시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후분양제 방식으로 1지구에서 주택이 첫 분양될 예정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