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인상으로 국채선물의 가격이 장중 급변(45틱)하면서 거래량이 14만8412계약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3년국채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4틱 하락 출발한 이후 금통위의 콜금리 인상이 발표되자 53틱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장중 낙폭을 줄이며 19틱 하락으로 마감했다.

이날 금통위는 전월에 이어 8월 콜금리목표를 5.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과 경기과열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게 금통위의 설명이다.

또 국채선물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은행, 증권 순으로 높았다. 은행이 7366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463계약 순매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종거래일이었던 코스피200옵션은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2750만3560계약으로 사상 세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