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알렉산드리아시의 한 해수욕장에서 휴일을 맞은 연인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눈만 빼고 온 몸을 가린 여인을 바라보는 남성의 표정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이슬람 여성들은 스스로를 드러내는 것이 남성을 유혹하는 것으로 간주돼,간단하게는 머리만 가리는 베일에서부터 온몸을 가리는 부르카까지 다양한 가리개 패션(?)을 만들어냈습니다.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일수록 여성들의 옷차림에 많이 간섭한답니다.

하지만 종교적인 복장이 사막의 뜨거운 열기에 물에 뛰어 들고픈 본능을 막을 수는 없겠죠.그리고 사막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사랑의 열기는 더더욱 막을 수 없겠죠.오늘도 아프리카의 나라들이 면한 지중해에는 눈으로 마음을 주고 받는 연인들이 바닷물에 몸을 적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