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시설용량 110만kW급(55만kW급 2기) 태안화력발전소 7,8호기 건설을 마무리짓고 10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안발전본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태안발전본부는 한국서부발전의 주력 발전소로 수도권에 전력을 공급하는 주축이다.

이번 공사는 2003년 11월 착공해 3년9개월간 1조200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완공된 태안화력 7,8호기는 고효율 전기 집진기,배연 탈황설비,탈질설비 등 첨단 환경설비를 구축해 배기가스를 배출 허용 기준치의 50% 아래로 줄이도록 설계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