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KBS 개그콘서트의 '뮤지컬'팀이 일본의 쇼치쿠게이노(松竹藝能)의 초청으로 일본개그맨들과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

공연은 오사카의 5대극장중 하나인 가도자(角座)극장에서 8월23일부터 25일까지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뮤지컬'팀의 유민상, 김재욱, 이동균, 노우진은 오는 29일 출국한다.

개그콘서트의 '뮤지컬'코너는 작년 9월 처음 시작하여 매주 하나의 노래를 선정해 곡에 맞는 폭소 상황극을 설정해 드라마 형식으로 이루어 진다. 이 프로그램은 '개그+음악+감동' 삼박자를 갖춰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인기를 얻으며 약 1년동안 공연되고 있다.

이번 일본 초청 공연은 일본에서 방송중인 일본오사카 Cable West의 정규방송인 석경미의 한국리포트에 소개되어, 이를 계기로 초청이 이루어졌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개그맨들의 일본진출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 개그맨들과 한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처음 있는일.

소속사 BM Entertainment측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에서 양국간 개그맨들의 교류가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으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공연과 방송출연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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