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경기상승 기대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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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상승세에 대한 정부의 자신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콜금리를 올리는 초긴축 조치를 단행했는데도 재정경제부는 "경기회복 추세에 악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권오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고 장담할 정도로 경기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재경부가 9일 내놓은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에서도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 속에 소비와 투자 등 내수지표가 개선되며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단언했다.
미국 경제와 국제 원유가격 등 외부변수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4% 중반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재경부는 실질소득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어 소비회복세가 하반기에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도 6월에 31만5000명 증가(전년 동월비)하는 등 최근 10개월 사이에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권 부총리는 정례 브리핑에서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국면에 접어들어 재고·생산순환 측면에서도 경기회복 국면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경기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수익성이 대기업에 비해 개선되고 있고 종업원 규모가 작은 기업의 명목임금도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회복세가 중소기업과 저소득층 비IT(정보기술)부문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통계청이 조사한 소비자기대지수는 102.6으로 전달보다 1.1포인트 올라 4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고,6개월 전과 현재 상태를 비교하는 소비자평가지수도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오른 91.4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콜금리를 올리는 초긴축 조치를 단행했는데도 재정경제부는 "경기회복 추세에 악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권오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고 장담할 정도로 경기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재경부가 9일 내놓은 그린북(최근 경제동향)에서도 "우리 경제가 수출 호조 속에 소비와 투자 등 내수지표가 개선되며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단언했다.
미국 경제와 국제 원유가격 등 외부변수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4% 중반대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재경부는 실질소득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어 소비회복세가 하반기에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수도 6월에 31만5000명 증가(전년 동월비)하는 등 최근 10개월 사이에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권 부총리는 정례 브리핑에서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국면에 접어들어 재고·생산순환 측면에서도 경기회복 국면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경기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수익성이 대기업에 비해 개선되고 있고 종업원 규모가 작은 기업의 명목임금도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회복세가 중소기업과 저소득층 비IT(정보기술)부문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통계청이 조사한 소비자기대지수는 102.6으로 전달보다 1.1포인트 올라 4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고,6개월 전과 현재 상태를 비교하는 소비자평가지수도 전달에 비해 1포인트 오른 91.4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