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 여는 제주 공룡원… 험상궂은 공룡의 제왕 티라노 사우루스가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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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탄생하기 훨씬 더 오래 전에 살았던 공룡들이 제주도에서 부활했다.
14일 문을 여는 제주 공룡원.
현재까지 발견된 세계 최대 공룡(28m)인 프라키오 사우루스를 비롯해 가장 널리 알려진 백악기의 티라노 사우루스,작지만 흉악한 벨로시 랩터 등 100여종 230여마리의 공룡이 과학적 고증을 통해 복원됐다
공룡원은 중국 과학원 고척추생물 및 고인류연구소 IVPP의 고증과 일본 DM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중·일 합작 복원됐다.
전시된 공룡들은 단순한 외형에 그치지 않고 습성이나 움직임,소리까지 재현해 실감나는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공룡원 중앙광장인 '프라키오'에는 프라키오 사우루스가 전시돼 있고 주변으로 각종 공룡들의 발자국 화석들을 원형 그대로 옮겨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배치했다.
공룡원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소재 구 신천지미술관 9만㎡ 부지에 총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18가지의 테마 및 체험관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모험의 세계를 선사한다.
해룡폭포에는 호수바닥에서 울부짖으며 올라오는 해룡과 폭포 위에서 사납게 포효하는 티라노 사우루스의 장대한 광경이 기다린다.
250석 규모의 3D 입체영상관에서는 공룡이 알을 낳고 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나무에 달린 열매를 따 새끼에게 먹이는 등 다양한 형태의 실감나는 화면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끈다.
공룡 동굴 생태 체험관에서는 거대한 동굴 안에서 공룡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룡이 어떤 환경에서 살고 번식했는지 움직이는 공룡과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장비를 통해 실감나게 전해준다.
공룡화석 골격 체험관에선 하늘을 나는 익룡,땅 위의 브라키오 사우루스의 거대한 뼈 골격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중앙광장에 전시된 거대 공룡의 모습은 이 골격을 기초로 실물 크기로 재현한 것이다.
또 고대 화석 박물관,우주운석 박물관에는 공룡의 뼈를 비롯한 각종 화석과 운석이 전시돼 있어 공룡 멸망의 가설을 뒷받침한다.
나무화석과 암모나이트를 직접 만져보고 밟아보면서 암석으로 변한 생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야외 화석전시관에는 오랜 세월 땅속에서 지표로 드러나 비바람을 견디며 그 모습을 지키고 있는 멋진 귀화목 등 신비한 화석을 볼 수 있다.
화석 발굴 체험의 기회도 기다린다.
제주의 돌담 안에서 날갯짓을 하는 공룡 골격 주위로 진품 화석이 주인을 기다린다.
제주공룡원은 놀이시설 위주로 구성된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의 중화공룡원에 비해 면적은 좁지만 공룡의 수가 더 많고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공룡원은 앞으로 동남아,유럽 등의 문화공연단을 초청,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잔디광장은 약 2400㎡ 규모로 조성된 가족 쉼터로 호화 여객선이 제주도에 정박하면 파티를 벌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공룡원의 관람료는 일반 1만2000원,학생 9000원,유아 7000원이며 단체는 각각 1만원,7000원,5000원이다.
traveljoy@hankyung.com
14일 문을 여는 제주 공룡원.
현재까지 발견된 세계 최대 공룡(28m)인 프라키오 사우루스를 비롯해 가장 널리 알려진 백악기의 티라노 사우루스,작지만 흉악한 벨로시 랩터 등 100여종 230여마리의 공룡이 과학적 고증을 통해 복원됐다
공룡원은 중국 과학원 고척추생물 및 고인류연구소 IVPP의 고증과 일본 DM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중·일 합작 복원됐다.
전시된 공룡들은 단순한 외형에 그치지 않고 습성이나 움직임,소리까지 재현해 실감나는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공룡원 중앙광장인 '프라키오'에는 프라키오 사우루스가 전시돼 있고 주변으로 각종 공룡들의 발자국 화석들을 원형 그대로 옮겨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배치했다.
공룡원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소재 구 신천지미술관 9만㎡ 부지에 총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18가지의 테마 및 체험관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꿈과 모험의 세계를 선사한다.
해룡폭포에는 호수바닥에서 울부짖으며 올라오는 해룡과 폭포 위에서 사납게 포효하는 티라노 사우루스의 장대한 광경이 기다린다.
250석 규모의 3D 입체영상관에서는 공룡이 알을 낳고 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고 나무에 달린 열매를 따 새끼에게 먹이는 등 다양한 형태의 실감나는 화면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끈다.
공룡 동굴 생태 체험관에서는 거대한 동굴 안에서 공룡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룡이 어떤 환경에서 살고 번식했는지 움직이는 공룡과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장비를 통해 실감나게 전해준다.
공룡화석 골격 체험관에선 하늘을 나는 익룡,땅 위의 브라키오 사우루스의 거대한 뼈 골격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중앙광장에 전시된 거대 공룡의 모습은 이 골격을 기초로 실물 크기로 재현한 것이다.
또 고대 화석 박물관,우주운석 박물관에는 공룡의 뼈를 비롯한 각종 화석과 운석이 전시돼 있어 공룡 멸망의 가설을 뒷받침한다.
나무화석과 암모나이트를 직접 만져보고 밟아보면서 암석으로 변한 생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야외 화석전시관에는 오랜 세월 땅속에서 지표로 드러나 비바람을 견디며 그 모습을 지키고 있는 멋진 귀화목 등 신비한 화석을 볼 수 있다.
화석 발굴 체험의 기회도 기다린다.
제주의 돌담 안에서 날갯짓을 하는 공룡 골격 주위로 진품 화석이 주인을 기다린다.
제주공룡원은 놀이시설 위주로 구성된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의 중화공룡원에 비해 면적은 좁지만 공룡의 수가 더 많고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공룡원은 앞으로 동남아,유럽 등의 문화공연단을 초청,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잔디광장은 약 2400㎡ 규모로 조성된 가족 쉼터로 호화 여객선이 제주도에 정박하면 파티를 벌이는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공룡원의 관람료는 일반 1만2000원,학생 9000원,유아 7000원이며 단체는 각각 1만원,7000원,5000원이다.
travel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