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인상, 지방 분양시장에 부정적"-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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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콜금리를 인상했다.
예상치 못한 인상으로 콜금리는 이제 5%대에 진입했으며, 이는 지방 분양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우리투자증권 최나영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제한적인 수요에 공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방 주택시장의 미분양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피해기 위해 일정 수준의 미분양 증가를 감내하고 분양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요 측면에서는 올 들어 전세가격 증감율이 매매가격 증감율과 비슷하거나 웃돌고 있는데다 주택담보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
이는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후 분양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잠재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지방 분양시장 부양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선별적인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면서, 토목 및 해외 등 다양한 매출구조를 보유한 건설사나 서울 및 수도권 위주의 주택사업을 하는 건설사로 투자를 압축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건설과 금호산업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매수 의견에 각각의 목표주가를 9만6000원과 8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예상치 못한 인상으로 콜금리는 이제 5%대에 진입했으며, 이는 지방 분양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우리투자증권 최나영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제한적인 수요에 공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방 주택시장의 미분양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피해기 위해 일정 수준의 미분양 증가를 감내하고 분양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요 측면에서는 올 들어 전세가격 증감율이 매매가격 증감율과 비슷하거나 웃돌고 있는데다 주택담보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
이는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후 분양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잠재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지방 분양시장 부양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선별적인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면서, 토목 및 해외 등 다양한 매출구조를 보유한 건설사나 서울 및 수도권 위주의 주택사업을 하는 건설사로 투자를 압축할 것을 권고했다.
현대건설과 금호산업을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매수 의견에 각각의 목표주가를 9만6000원과 8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