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부실 우려 확산..국내 증시 상승세 장담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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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부실 우려 확산..국내 증시 상승세 장담 이르다"
잠잠해지는 듯 했던 서브프라임 문제가 다시 떠오르며 전일 미국 증시가 3% 가까이 폭락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다고 해도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불안 심리가 증폭될 경우 국내 증시도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0일 삼성증권 이나라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미국을 넘어서고 있다”며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의 투자 손실이 드러나면서 단기적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프랑스 BNP파리바는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3개의 자산유동화증권(ABS) 펀드 환매와 가치 산정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혀 신용경색 문제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를 흔들었던 서브프라임 부실이 사그러지지 않는 불씨로 작용하고 있어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장담하기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세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도 글로벌 변수에 반응하며 기간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삼성증권은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다고 해도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불안 심리가 증폭될 경우 국내 증시도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0일 삼성증권 이나라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미국을 넘어서고 있다”며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의 투자 손실이 드러나면서 단기적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 프랑스 BNP파리바는 서브프라임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3개의 자산유동화증권(ABS) 펀드 환매와 가치 산정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혀 신용경색 문제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를 흔들었던 서브프라임 부실이 사그러지지 않는 불씨로 작용하고 있어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장담하기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세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시장도 글로벌 변수에 반응하며 기간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