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새로운 모멘텀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등락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순매수로 전환했고 엔/달러 환율 반등, 신용경색 리스크 감소 등으로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를 완화시켜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속된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유동성 제한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어 다소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전일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20일선 돌파에 실패했고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인 점으로 볼 때, 당분간 새로운 모멘템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지수의 등락과정이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수보다는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기관 매수 종목과 새롭게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