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부품 업체는 고달프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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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0일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휴대폰 판매대수가 증가했지만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단가 인하압력으로 실적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며 휴대폰 부품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최선호종목으로는 인탑스와 삼성전기를 꼽았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판매 수량 기준 세계 2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노키아에 이은 영업이익률 기준 세계 2위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문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만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노키아는 21.1%의 놀라운 영업이익률로 2~4위 업체의 판매 수량 합계(9780만대)보다 많은 수량(1억80만대)을 판매했고, 소니에릭슨은 가장 높은 평균판매단가를 확보하고 있다. 소니에릭슨의 판매 수량 증가도 전년대비 58.6%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는 것.
그는 "따라서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휴대폰 판매 수량 증가에도 단가 인하 압력이 지속되면서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실적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유니버스내 휴대폰 부품업체 9개사의 2분기 실적에서도 부진한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텔레칩스, 삼성전기, 아모텍만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판매 수량 기준 세계 2위를 기록했고 LG전자는 노키아에 이은 영업이익률 기준 세계 2위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문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만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노키아는 21.1%의 놀라운 영업이익률로 2~4위 업체의 판매 수량 합계(9780만대)보다 많은 수량(1억80만대)을 판매했고, 소니에릭슨은 가장 높은 평균판매단가를 확보하고 있다. 소니에릭슨의 판매 수량 증가도 전년대비 58.6%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는 것.
그는 "따라서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휴대폰 판매 수량 증가에도 단가 인하 압력이 지속되면서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실적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유니버스내 휴대폰 부품업체 9개사의 2분기 실적에서도 부진한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텔레칩스, 삼성전기, 아모텍만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