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에 주식시장이 휘청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미디어플렉스는 1500원(5.79%) 오른 2만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 '디워' 기대감에 최근 주목을 받았던 미디어플렉스는 전날까지 나흘 연속 주가가 미끄러졌으나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에이트픽스가 2395원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고 삼화네트웍스가 7% 가까이 급등하는 등 하반기 드라마 출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들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티엔터테인먼트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싸이더스(1.8%)와 태원엔터테인먼트(0.6%) 등도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