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실적 호전 등의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이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꿋꿋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46분 현재 바이오스마트는 전날보다 120원(14.55%) 오른 94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이 크게 좋아진 가운데 거래량도 전날에 비해 두배 넘게 늘어났다.

바이오스마트는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4억원과 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와 76% 증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씨앤비텍도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팅크웨어도 연속 상승 일수를 5일로 늘리며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사모 발행키로 했다고 밝힌 유성티엔에스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3.4% 추가 상승하고 있다.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나래윈은 상한가로 직행했고, 정부가 추진하는 2차전지 사업 주관사로 선정된 에코프로는 13.5% 급등하며 이틀째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