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조선주와 금융주에 미련 못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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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조선주와 금융주에 미련 못버리네
주도주로 평가받던 조선주와 금융주에 대한 개미들의 기대감이 아직 식지 않은 모양이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개인들의 매수세가 조선주와 금융주로 쏠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33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사자'를 외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주를 포함한 운수장비를 92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금융업은 11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매수 금액의 절반 가까이가 운수장비와 금융업에 쏠리는 모습이다.
개인들은 전일에도 운수장비와 금융업을 각각 600억원, 1208억원 매입해 이틀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존 주도주에 대한 개인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주가 조정이 있을 때마다 우량한 기존 주도주들을 추가 매수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셈.
이날 6% 이상 하락하며 32만원대로 내려앉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키움증권을 통해 2만주 이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한때 40만원대까지 상승했으나 최근 하락세가 지속되며 20% 이상 주가가 빠진 상태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날 4.71% 내린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4만4329주를 사들이고 있다.
한편,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실적이 우량한 기존 주도주에 대한 분할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개인들의 매수세가 조선주와 금융주로 쏠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33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사자'를 외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조선주를 포함한 운수장비를 92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금융업은 111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매수 금액의 절반 가까이가 운수장비와 금융업에 쏠리는 모습이다.
개인들은 전일에도 운수장비와 금융업을 각각 600억원, 1208억원 매입해 이틀 연속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존 주도주에 대한 개인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주가 조정이 있을 때마다 우량한 기존 주도주들을 추가 매수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셈.
이날 6% 이상 하락하며 32만원대로 내려앉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키움증권을 통해 2만주 이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한때 40만원대까지 상승했으나 최근 하락세가 지속되며 20% 이상 주가가 빠진 상태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날 4.71% 내린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4만4329주를 사들이고 있다.
한편,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실적이 우량한 기존 주도주에 대한 분할매수의 관점을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