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콜금리 목표 인상 여파로 어제 급등했던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글로벌 시장의 신용경색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하루 만에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5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개장과 함께 하락세를 시작해 10시 현재 어제보다 0.09%포인트 떨어진 연 5.3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BNP파리바의 3개 헷지펀드가 환매를 중단했다는 소식에 미국 시장에서는 연준(FRB)이 조만간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시장금리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신용경색 우려감으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재차 강화되는 가운데 어제 단행된 콜금리 목표 인상이 무색해지는 상황입니다. 이성태 총재는 "전 세계적인 신용경색이 예상보다 확대될 경우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반영할 계획" 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