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發 금융위기] 이미 16개국에 피해‥전세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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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브프라임 모기지발(發) 신용경색 현상으로 인한 피해는 이미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3개의 자산담보부증권(ABS) 전문펀드의 환매를 중단한 BNP파리바는 프랑스 최대 은행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문제라는 걸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서브프라임 파문이 터졌던 지난 2월만 해도 주로 미국 모기지회사들에 피해가 집중됐다.
상당수 서브프라임 모기지회사가 문을 닫는 정도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담보로 발행된 채권인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과 자산담보부증권(CDO 혹은 ABS)에 투자한 펀드와 금융회사들이 타격을 받고 휘청거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세계적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베어스턴스는 운용 중인 2개 헤지펀드의 자산가치가 바닥나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이달 들어선 ABS전용펀드도 환매를 중단했다.
호주 맥쿼리 은행도 산하 헤지펀드가 25% 이상 손실을 보면서 명성에 금이 갔다.
호주의 헤지펀드 3개도 환매를 중단하면서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독일 코메르츠은행과 프랑스 오도&시에증권 등은 운용하던 헤지펀드가 서브프라임 늪에 빠졌다.
프랑스 대형 보험사인 AXA보험도 펀드투자로 손실을 봤다.
사모펀드도 자금을 제때 조달하지 못하는 간접피해를 입고 있다.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그룹이 채권 발행을 못해 은행들로부터 자금을 직접 차입해 인수 자금을 마련해야 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일본 등 16개국 회사들이 이미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3개의 자산담보부증권(ABS) 전문펀드의 환매를 중단한 BNP파리바는 프랑스 최대 은행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문제라는 걸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서브프라임 파문이 터졌던 지난 2월만 해도 주로 미국 모기지회사들에 피해가 집중됐다.
상당수 서브프라임 모기지회사가 문을 닫는 정도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담보로 발행된 채권인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과 자산담보부증권(CDO 혹은 ABS)에 투자한 펀드와 금융회사들이 타격을 받고 휘청거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세계적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베어스턴스는 운용 중인 2개 헤지펀드의 자산가치가 바닥나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
이달 들어선 ABS전용펀드도 환매를 중단했다.
호주 맥쿼리 은행도 산하 헤지펀드가 25% 이상 손실을 보면서 명성에 금이 갔다.
호주의 헤지펀드 3개도 환매를 중단하면서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독일 코메르츠은행과 프랑스 오도&시에증권 등은 운용하던 헤지펀드가 서브프라임 늪에 빠졌다.
프랑스 대형 보험사인 AXA보험도 펀드투자로 손실을 봤다.
사모펀드도 자금을 제때 조달하지 못하는 간접피해를 입고 있다.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사모펀드인 서버러스 그룹이 채권 발행을 못해 은행들로부터 자금을 직접 차입해 인수 자금을 마련해야 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러시아 일본 등 16개국 회사들이 이미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