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해외펀드 자금유출 일단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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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해외펀드로 이번주 소폭의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하지만 신흥시장 전체로는 2주째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8월2~8일) 한국 관련 펀드로는 2억2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 주 전(7월26일~8월1일) 20억6800만달러의 대규모 유출세는 일단 진정됐다.
하지만 한국 투자 비중이 낮은 인터내셔널펀드로만 자금이 들어와 실제 한국 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액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개별 펀드로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에서 4억1700만달러,퍼시픽펀드는 1억6800만달러가 유출된 반면 인터내셔널펀드로는 8억6000만달러가 유입됐다.
신흥시장펀드에서는 6억27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한 주 전의 19억7700만달러 유출에 비해 약간 줄어든 규모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회피 심리로 인해 신흥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2주째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글로벌 돌발 악재에 따른 뮤추얼펀드 자금 이탈 현상은 짧게는 한 달,길게는 두 달 이상 이어졌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진정되기까지 해외펀드 자금은 국내 증시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하지만 신흥시장 전체로는 2주째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8월2~8일) 한국 관련 펀드로는 2억2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한 주 전(7월26일~8월1일) 20억6800만달러의 대규모 유출세는 일단 진정됐다.
하지만 한국 투자 비중이 낮은 인터내셔널펀드로만 자금이 들어와 실제 한국 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액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개별 펀드로는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에서 4억1700만달러,퍼시픽펀드는 1억6800만달러가 유출된 반면 인터내셔널펀드로는 8억6000만달러가 유입됐다.
신흥시장펀드에서는 6억27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한 주 전의 19억7700만달러 유출에 비해 약간 줄어든 규모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회피 심리로 인해 신흥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2주째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글로벌 돌발 악재에 따른 뮤추얼펀드 자금 이탈 현상은 짧게는 한 달,길게는 두 달 이상 이어졌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진정되기까지 해외펀드 자금은 국내 증시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