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말여행… 중국 문화와 자연의 절묘한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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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한 해외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토·일요일 시간을 할애해 무박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바람을 쐬러 나가거나,금요일 하루 휴가를 받아 2박3일 여행길에 오르는 등 짧게 자주 해외여행을 즐기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주말 단기 해외여행의 으뜸 목적지는 일본과 홍콩.대만행 하늘길도 제법 붐비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중국의 역사문화에 독특한 자연까지 한목에 즐길 수 있어서다.
대만 여행의 관문은 타이베이.중국으로 대표됐던 동양문화유산의 집산지인 국립고궁박물관이 빛난다.
런던 대영박물관,파리 루브르박물관,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역대 중국 왕실의 소장품을 비롯 중국의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유물 70여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그 양이 너무 많아 3∼6개월마다 순환 전시한다.
장제스 총통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운 중정기념당 인근의 역사박물관에도 들러볼 만하다.
중국 본토 각 지방에서 출토된 보물 6만여점이 소장돼 있다.
대만의 도시마다 있는 공자묘 중 으뜸인 타이베이의 공자묘는 중국의 전통 건축미를 자랑한다.
타이베이에서 제일 오래된 화시야시장도 필수코스.해산물요리점,식당,한약방,일용잡화점 등 200여 점포가 밀집돼 있다.
서문정은 타이베이의 명동격이다.
서울의 명동처럼 상점,유흥업소,영화관,백화점 등이 밀집해 있다.
아이쇼핑을 하기에 좋다.
온천을 빼놓을 수 없다.
대만은 일본에 버금가는 온천천국.100여개의 온천지역이 개발돼 있다.
타이베이에서 40리 정도 떨어져 있는 양밍산국립공원 내의 온천단지를 알아준다.
온천수가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릴 만큼 수량이 풍부한 유황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온천수에는 여러 종류의 광물질이 포함돼 있어 피로 회복에 그만이라고 한다.
온천 뒤편에 유황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화산구도 눈길을 끈다.
몇 시간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타이베이에서 1시간 거리에 야류해양공원이 있다.
해변에 늘어선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눈길을 끈다.
거대한 계란모양의 바위,어부들이 승강장으로 사용하는 슬리퍼 모양의 바위,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옆얼굴을 닮았다는 여왕머리바위 등이 신기하다.
훈련된 돌고래와 바다표범이 있는 해양세계공원이 있다.
대만 동부지역의 중심도시인 화리엔에선 독특한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다.
대만 제1경으로 꼽히는 타이루커협곡이 압권이다.
50리에 걸쳐 V자로 뻗어있는 협곡의 규모와 경관이 시선을 압도한다.
화리엔 시내에서 5리 정도 떨어진 아미문화촌에서는 대만 고산족 중 하나인 아미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민속의상을 입은 아미족 여인들이 춤과 노래로 엮어내는 민속공연도 남다른 느낌을 준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서 토·일요일 시간을 할애해 무박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바람을 쐬러 나가거나,금요일 하루 휴가를 받아 2박3일 여행길에 오르는 등 짧게 자주 해외여행을 즐기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주말 단기 해외여행의 으뜸 목적지는 일본과 홍콩.대만행 하늘길도 제법 붐비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중국의 역사문화에 독특한 자연까지 한목에 즐길 수 있어서다.
대만 여행의 관문은 타이베이.중국으로 대표됐던 동양문화유산의 집산지인 국립고궁박물관이 빛난다.
런던 대영박물관,파리 루브르박물관,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과 함께 세계 4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곳이다.
역대 중국 왕실의 소장품을 비롯 중국의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유물 70여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그 양이 너무 많아 3∼6개월마다 순환 전시한다.
장제스 총통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운 중정기념당 인근의 역사박물관에도 들러볼 만하다.
중국 본토 각 지방에서 출토된 보물 6만여점이 소장돼 있다.
대만의 도시마다 있는 공자묘 중 으뜸인 타이베이의 공자묘는 중국의 전통 건축미를 자랑한다.
타이베이에서 제일 오래된 화시야시장도 필수코스.해산물요리점,식당,한약방,일용잡화점 등 200여 점포가 밀집돼 있다.
서문정은 타이베이의 명동격이다.
서울의 명동처럼 상점,유흥업소,영화관,백화점 등이 밀집해 있다.
아이쇼핑을 하기에 좋다.
온천을 빼놓을 수 없다.
대만은 일본에 버금가는 온천천국.100여개의 온천지역이 개발돼 있다.
타이베이에서 40리 정도 떨어져 있는 양밍산국립공원 내의 온천단지를 알아준다.
온천수가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릴 만큼 수량이 풍부한 유황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온천수에는 여러 종류의 광물질이 포함돼 있어 피로 회복에 그만이라고 한다.
온천 뒤편에 유황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화산구도 눈길을 끈다.
몇 시간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타이베이에서 1시간 거리에 야류해양공원이 있다.
해변에 늘어선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눈길을 끈다.
거대한 계란모양의 바위,어부들이 승강장으로 사용하는 슬리퍼 모양의 바위,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옆얼굴을 닮았다는 여왕머리바위 등이 신기하다.
훈련된 돌고래와 바다표범이 있는 해양세계공원이 있다.
대만 동부지역의 중심도시인 화리엔에선 독특한 자연미를 만끽할 수 있다.
대만 제1경으로 꼽히는 타이루커협곡이 압권이다.
50리에 걸쳐 V자로 뻗어있는 협곡의 규모와 경관이 시선을 압도한다.
화리엔 시내에서 5리 정도 떨어진 아미문화촌에서는 대만 고산족 중 하나인 아미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화려한 민속의상을 입은 아미족 여인들이 춤과 노래로 엮어내는 민속공연도 남다른 느낌을 준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