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신용경색 우려감으로 채권시장이 요동 치고 있습니다. 콜금리 인상 하루가 지났지만 정부와 금융당국도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채권시장이 BNP파리바 헤지펀드의 환매중단 소식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5년물 국고채 유통수익률) 8/8 5.45% 8/9 5.51% 8/10 5.43% 9일 전격적인 콜금리 인상으로 급등했던 국채수익률은 하루 만에 '안전자산 선호경향' 강화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한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은, 콜금리 급변동 주시할 것) 한국은행도 미국 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소식에 콜금리가 급변동할 경우 공개시장조작에 나서겠다며 시장심리 안정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13일 금융정책협의회 개최) 여기다 13일에는 재경부와 금감위, 한국은행이 참여하는 금융정책협의회가 열려서 최근 신용경색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책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용경색 불안감 상당기간 지속) 특히 전 세계적인 과잉유동성이 수년간 지속된 이후에 맞는 신용위기로 국제금융시장의 보수적인 성향이 지속될 것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외환선물은 신용경색 우려감이 커지고 있지만 채권투자의 일방적인 약세 관점은 지양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향후 통화정책 영향력 커질듯) 이성태 총재도 9일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서 촉발될 국제금융시장의 전개 상황을 반영하겠다고 밝혀 일부에서는 추가 콜금리 인상은 어려운게 아니냐는 설익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이어 외환시장마저 엔캐리 청산 추세가 힘을 받는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은 안전한 자산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발 신용경색이 대서양을 건너 확산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