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선박 수주량 증가에 따른 건조능력 증대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100만t급 도크(dock)를 건설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10일 "2009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10번째 도크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금명간 이 같은 내용을 이사회에서 결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제10도크는 기존 국내 최대인 제3도크(길이 642m·폭 92m·길이 13.4m)와 비슷한 규모로 울산조선 내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