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한신디앤피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밑그림을 그려 가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신디앤피가 투자하는 유전의 원유 매장량은 총 7천만 배럴" 코미공화국 유전에 투자하고 있는 한신디앤피가 이같이 밝히며 내년이면 실제 원유 생산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한신디앤피가 투자한 자오 채트지 네프트 유전이 위치한 곳은 코미공화국 내 우신스크시 지역. 이미 많은 광구에서 실제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한신디앤피가 투자하는 유전은 이미 시험생산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며 여러 평가기관으로부터 7천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코미공화국 유전은 지난 6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생산광구로 정식 승인을 받았고, 12개 생산광구를 통해 내년부터는 연간 150만배럴의 생산이 예상됩니다." 에너지 개발 전문 RBL에너지가 지분 50%, 한신디앤피는 19.9%를 갖게 되며 나머지 31.1%는 일부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경남 밀양 지역에 건설 예정인 풍력발전소 사업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신디앤피는 이 사업에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남동발전, 일본 동경전력의 자회사인 유러스에너지재펜, 경상남도개발공사 등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8월 중순경 건설 허가가 나면 내년에 본격 건설에 들어가 2009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건설이 시작돼 2009년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이 시작될 예정이고 내년도 건설 수주에 한신디앤피가 주주사로 참여하게 돼 그에 따른 건설 매출도 기대됩니다." 한신디앤피는 이밖에도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공동으로 몽골 제5화력발전소 건설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에너지 부문 사업 포트폴리오 정착을 통해 한신디앤피는 내년에는 1천억원대 매출과 1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