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은 10일 베트남 하이퐁증권을 인수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브릿지증권 관계자는 "하이퐁증권과 계약 후 실사과정에서 유상증자 참여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수차례 시정요구를 했지만 계약을 불이행함에 따라 주식 취득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달 초 하이퐁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지분 24.8%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