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연출 이선아)에 출연한 이민우가 자신의 연예담을 솔직하게 고백하였다.

방송에서 이민우는 "민우 씨처럼 멋진 남자도 여자한테 차이나요?"라는 최화정의 질문에 "지금까지 세 명의 여잘 만났다. 첫 번째 여자친구는 내가 연예인이 된 걸 감당 못해 이별을 통보했고, 두 번째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가 좋아졌다며 헤어지자 하더라. 2년 전에 사귀었던 세 번째 여자친구는 일 때문에 신경을 못써줘서 차였다. 사랑의 상처가 많다."고 고백했다.

또 "바람둥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내 여자다 싶으면 정말 잘해주고, 그녀만 바라본다."며 순정파임을 강조하였다. 그는 이어서 "내 옆자리는 2년 동안 공석"이라며 외로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번쯤 스캔들이 나도 후회없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 탤런트 '김태희'를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이날 최화정과 공동진행을 맡은 주영훈이 "민우 씨 탄탄한 근육을 보고 감탄하는 여자들이 많지 않느냐?"고 묻자 이민우는, "남자들이 더 관심을 갖는다. 슈퍼주니어의 강인 씨가 몸매 좋다며 티셔츠를 들춰보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도 억울한 황당 스캔들로는, 전혜빈과의 열애설 기사를 꼽으며 "둘 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마주쳤을 때 그냥 웃었다.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억울했다. 전혜빈, 김민선 등 친하게 지내는 여자친구들이 많아 오해를 자주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을 볼 때 허리라인을 가장 먼저 본다는 이민우는, 신화 멤버 김동완 성대모사와 짱구 흉내를 내는 등,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주도했다. M이민우가 출연한 이날 방송은 "최화정의 파워타임" 홈페이지 다시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