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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업종아닌 종목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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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이 공격적인 '팔자'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같은 업종 내 종목별로 차별화된 매매 패턴을 보여 주목된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통업종 내 신세계현대백화점을 사는 대신 롯데쇼핑은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8거래일 중 6일에 걸쳐 신세계 주식 10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현대백화점도 6일간 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롯데쇼핑은 7일 동안 7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자동차업종 내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서도 엇갈린 매매 형태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대차를 6일간 622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기아차는 7일간 5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은행주도 마찬가지다.

    이달 들어 5일 동안 우리금융 69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업은행도 5일에 걸쳐 118억원을 사들였다.

    하지만 국민은행신한지주에 대해서는 등을 돌렸다.

    이들은 국민은행을 7일에 걸쳐 1738억원어치 순매도했으며 신한지주도 6일 동안 8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들이 업종보다는 종목별로 시각을 달리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유통이나 자동차는 경기민감업종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그 영향은 종목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같은 업종이라 할지라도 기업의 2분기 실적이나 하반기 실적 전망에 따라 외국인이 차별화된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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