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에 투자하는 1호 광물펀드가 2600억원 규모로 모집된다.

이 펀드는 환매가 9년반 동안 제한되는 초장기펀드여서 얼마만큼 투자 자금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광업진흥공사(광진공)는 1호 광물펀드 운용사로 하나UBS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금융감독위원회 등록을 거쳐 10월 초에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판매사는 굿모닝신한 대신 대우 미래에셋증권 등이다.

펀드 모집액은 2600억원이며 존속 기간은 11년이다.

광진공은 1호 광물펀드 기대수익이 지난해 선보인 유전펀드보다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대상인 아프리카 암바토비 니켈광산의 생산비가 다른 광산의 30% 수준이어서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은 광진공을 주축으로 대우인터내셔널 경남기업 STX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2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은 5년간 11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