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16일 발표 주택경기 지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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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 증시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발 신용 경색 위기가 어느 정도 진정될 것인가다.
월가에서는 신용 경색 우려감이 지난주에 비해선 다소 진정될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난 9일부터 유동성 공급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문제는 새로운 악재가 터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점이다.
9일 뉴욕증시는 BNP파리바가 운용 중인 3개 ABS(자산담보부증권)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얼어붙었다.
지난 10일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인 것은 FRB의 적극적인 개입에다가 새로운 악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만일 펀드환매 정지 등을 발표하는 금융회사가 추가로 나타날 경우 한바탕 소용돌이는 불가피하다.
월가에서는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운용하는 헤지펀드의 손실률이 커지고 있다며 이들 펀드의 향방이 뉴욕증시의 이번 주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에는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15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0.2% 상승했을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
이런 수준이라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관심을 끄는 주택경기지표도 나온다.
오는 16일 발표될 7월 주택착공실적과 건축허가 실적은 전달에 비해 소폭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경기를 알 수 있는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15일)와 8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지수(16일)도 나온다.
14일에는 대표적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홈디포,그리고 HP가 각각 2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500대 기업중 447개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은 7.9%에 달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월가에서는 신용 경색 우려감이 지난주에 비해선 다소 진정될 것으로 일단 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난 9일부터 유동성 공급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문제는 새로운 악재가 터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점이다.
9일 뉴욕증시는 BNP파리바가 운용 중인 3개 ABS(자산담보부증권)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얼어붙었다.
지난 10일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인 것은 FRB의 적극적인 개입에다가 새로운 악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만일 펀드환매 정지 등을 발표하는 금융회사가 추가로 나타날 경우 한바탕 소용돌이는 불가피하다.
월가에서는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운용하는 헤지펀드의 손실률이 커지고 있다며 이들 펀드의 향방이 뉴욕증시의 이번 주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에는 굵직한 경제지표 발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15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0.2% 상승했을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다.
이런 수준이라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관심을 끄는 주택경기지표도 나온다.
오는 16일 발표될 7월 주택착공실적과 건축허가 실적은 전달에 비해 소폭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 경기를 알 수 있는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15일)와 8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지수(16일)도 나온다.
14일에는 대표적 소매업체인 월마트와 홈디포,그리고 HP가 각각 2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500대 기업중 447개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은 7.9%에 달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