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선수들이 여자아마추어대회 가운데 세계 최고권위를 지닌 제107회 미국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킴벌리 김(17)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루키드스틱GC(파72)에서 열린 매치플레이 4강전에서 아만다 블루멘허스트(20ㆍ미국)에게 5홀차로 져 탈락했다.

'장타 소녀' 장하나(15) 역시 마리아 호세 유리베(17ㆍ콜롬비아)와 맞붙은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했다.

16번홀까지 2홀을 지고 있던 장하나는 17번홀에서 유리베가 먼 거리 퍼트를 성공하는 바람에 3홀차로 지고 말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