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11일 오후(현지시간) 컴퓨터 고장으로 세관업무가 마비돼 약 6000명의 국제선 승객이 6시간가량 발이 묶였다.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의 이름과 범죄기록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이 이날 오후 1시30분께 고장나 세관업무가 중단됐으며 승객들은 공항 대기실에 머무르거나 비행기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기다리는 불편을 겪었다.또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계속 늘어나고 더 이상 수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일부는 온타리오나 캘리포니아,라스베이거스로 방향을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