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용산구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용산구의 노후도는 18.1년으로 서울지역 전체 평균인 10.5년보다 8년이나 더 오래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산구 이촌동은 노후도가 23.6년으로 전체 40개 단지 가운데 24개 단지가 1970년대에 준공됐다.

이어 서대문구 아파트가 평균 14.8년으로 용산구 다음이었으며 중구(14.4년) 영등포구(14.3년) 종로구(12.4년) 강남구(11.5년) 등의 순이었다.

송파·서초구의 노후도는 각각 10.6년과 10.3년이었다.

강동구(9.3년) 성동구(9.2년) 강서구(8.5년) 양천구(8.1년) 등은 서울지역 평균 미만이었다. 최근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했던 동대문구는 7.1년으로 가장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