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와 디지털화를 빠르게 이뤄가고 있는 한국시장의 잠재력은 무한하다.

한국 중소기업을 상대로 문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페덱스킨코스(FedEx Kinko's)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총괄하는 제임스 브리건스 회장은 13일 한국 방문 목적을 "한국 등 아·태지역 중소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브리건스 회장은 1996년 이후 한국을 3개월에 한 번씩 방문할 정도로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다.

그가 한국 시장에서 '미래의 주요 고객'으로 꼽은 대상은 금융과 제약분야의 중소기업."특히 아.태지역에서 금융과 제약 쪽 중소기업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백오피스(Back Office)의 역할을 제공하는 게 페덱스킨코스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브리건스 회장은 "시장 규모나 경제성장률을 보더라도 한국 시장은 페덱스킨코스에 많은 성장 기회를 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