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20.77포인트(1.14%) 오른 1849.26으로 마감됐다.

56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선 기관이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 공세를 잠재웠다.

프로그램매매도 367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3%) 철강금속(2.62%) 의료정밀(5.42%) 전기가스(1.96%) 은행(2.52%) 등 지수 관련 대형주가 포함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건설(-1.65%) 보험(-0.82%) 기계(-1.58%)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1.66%) 하이닉스(4.56%) LG필립스LCD(3.55%) 삼성테크윈(5.88%) 삼성전기(2.34%) 등 대형 기술주들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3.88%) 동국제강(2.66%) 현대하이스코(1.67%) 등 철강주들도 제품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강세를 보였다.

GS건설(-1.49%) 대우건설(-1.92%) 현대건설(-2.91%) 벽산건설(-5.42%) 등 대형 건설주들은 하락했다.

신세계는 대주주의 자사주 추가매입 가능성 등으로 6.38%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