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5시25분께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동삼혁신지구에 설치된 이동식 놀이공원인 월드카니발 행사장에서 60m 높이의 놀이기구에서 추락사고가 발생, 4명이 숨졌다.

YTN은 "어린이 1명과 여성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 3명중 1명은 외국인"이라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월드카니발 행사장 자이언트 휠은 높이 60미터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식 테마공원으로 지난달 23일 개장했었다.

시설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탑버즈','유로코스터','지포스' 등 모두 32가지 놀이기구와 30억원어치의 경품이 걸린 40여종의 게임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한 이날 서울에서도 오후 5시40분쯤 서울 청량리역 민자역사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길을 가던 전모(67)씨와 신모(18.여)씨 등 2명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여분간 청량리역을 지나는 국철과 경원선 열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돼, 왕십리역∼망우역구간 국철이 운행되지 못해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