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고마진 추세 장기화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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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3일 동국제강에 대해 세계 봉형강류, 후판 경기 호조의 국내 최대 수혜주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9%로 전분기 대비 1.7%p나 호전됐다"며 "대우증권 추정치(매출액 9168억원, 영업이익 906억원)와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8908억원, 영업이익 949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2~4월 철근, 형강류 가격의 인상(톤당 평균 7만원) 효과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07억원으로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양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판매량은 138만8000톤으로 2분기 146만4000톤에 비해 감소하나 톤당 평균 판매가격은 66만5000톤으로 2분기 62만1000원에 비해 높다며 이는 판매가격 인상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후판, 봉형강(철근, 형강)을 생산하는 동국제강의 10%를 상회하는 고마진은 세계 조선경기 호황과 중동 건설 특수(오일머니 효과) 때문"이라며 "세계 조선경기 호황으로 국내 후판 수급은 2011년까지 공급부족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 봉형강류 경기는 중동 건설 특수가 장기간 유지되면서 장기 호황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 고철가격 강세, 중동의 건설수주액 급증, 용이한 판매가격 인상, 국내 봉형강류 수급 타이트 등에 근거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동국제강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9%로 전분기 대비 1.7%p나 호전됐다"며 "대우증권 추정치(매출액 9168억원, 영업이익 906억원)와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8908억원, 영업이익 949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2~4월 철근, 형강류 가격의 인상(톤당 평균 7만원) 효과라고 분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07억원으로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양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판매량은 138만8000톤으로 2분기 146만4000톤에 비해 감소하나 톤당 평균 판매가격은 66만5000톤으로 2분기 62만1000원에 비해 높다며 이는 판매가격 인상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후판, 봉형강(철근, 형강)을 생산하는 동국제강의 10%를 상회하는 고마진은 세계 조선경기 호황과 중동 건설 특수(오일머니 효과) 때문"이라며 "세계 조선경기 호황으로 국내 후판 수급은 2011년까지 공급부족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 봉형강류 경기는 중동 건설 특수가 장기간 유지되면서 장기 호황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 고철가격 강세, 중동의 건설수주액 급증, 용이한 판매가격 인상, 국내 봉형강류 수급 타이트 등에 근거한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